푸껫섬 앞바다에서의 해양스포츠도 즐겁지만 배를 타고 조금만 멀리 나가도 지상천국이나 다름 없는 환상적인 바다를 마주할 수 있다. 특히 피피섬과 꼬카이는 스노클링, 씨카누, 스킨스쿠버다이빙 등 해양스포츠를 즐기려는 사람의 성지로 푸껫 호핑투어의 중요한 거점이 되고 있다.
두 곳 모두 비치에서 조금만 바다로 걸어 들어가도 손에 쥔 빵을 먹으려는 총천연색의 열대어와 조우하는 것이 가능하다. 때문에 깊은 바다가 두려운 사람에게 완벽한 스노클링 장소가 되고 있다.
화려한 기암절벽과 동굴 사이로 떠나는 씨카누체험은 피피섬 호핑투어의 필수 코스. 전문 보트맨이 아름다운 포인트로 인도하기 때문에 편안하게 보트에 앉아 피피섬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코끼리를 타고 정글을 여행하는 코끼리 트래킹 역시 푸껫 신혼여행에서 반드시 체험해봐야 할 코스라고 할 수 있다. 전문 코끼리 조련사와 함께하므로 안심하고 투어가 가능한 것은 물론 걸어서 마주하는 정글보다 더욱 가깝게 열대 정글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코끼리와 함께 물살이 거센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는 코스는 코끼리 트래킹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트레킹 전후로는 코끼리와 원숭이들이 진행하는 쇼도 감상할 수 있다.
푸껫의 대표 비치 파통은 밤이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는 이색적인 장소다. 파통비치의 방라로드는 해가 지면 문을 여는 다양한 펍들이 길을 따라 늘어서 있는데, 펍 곳곳에서 흘러나오는 흥겨운 음악을 배경으로 다양한 길거리 공연과 좌판이 등장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태국의 이색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반잔 나이트 마켓도 재밌다. 매일 저녁 5시 30분에 문을 여는 나이트 마켓으로 간단한 간식류부터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저렴한 씨푸드까지 다양한 요리를 제공하는 포장마차들이 문을 연다.
태국은 쇼의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마어마한 무대 규모를 자랑하는 화려한 쇼는 태국의 이색적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중요한 관광코스다. 무대 위로 코끼리가 올라 올 정도의 초대형 극장에서 화려한 의상과 조명, 음악과 장비들은 관객의 시선을 압도하기에 충분하다. 푸껫을 대표하는 쇼로는 트랜스젠더 배우들이 등장하는 아프로디테쇼와 사이먼쇼, 다양한 동물들과 함께하는 환타시 쇼가 있다.
취재협조=허니문리조트(www.honeymoonres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