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프랑스의 중심도시인 아비뇽은 남동부에 위치한 중세도시로 우리에게는 '아비뇽 유수'로 익숙한 곳이다. 아비뇽은 매년 '세계 연극 페스티벌'이 개최돼 연극인들에게는 꿈의 무대로 불린다. 남프랑스 여행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아비뇽의 무궁무진한 매력을 소개한다.
아비뇽은 프로방스 지역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남프랑스를 여행하는 사람들이라면 아비뇽을 중심으로 해 주변을 쉽게 여행할 수 있다. 파리에서 아비뇽까지 약 3시간 반, 아비뇽에서 마르세유까지 약 1시간 소요가 되며 주변의 유명 도시인 아를과 레보드프로방스, 고르드까지도 각각 1시간 이내에 다녀올 수 있을 정도로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다.
1309년에 로마에 있던 교황청이 당시 프랑스 왕의 무력에 의해 70여 년간 아비뇽으로 강제로 옮겨졌다. 그로 인해 아비뇽의 명물이라 할수 있는 아비뇽 교황청과 구시가 거리, 17세기 말 홍수로 인해 유실된 성베네제교는 중세 기독교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아비뇽 광장에서는 다양한 음식점과 카페에 줄지어 있는데 남프랑스 특유의 음식과 와인으로 멋과 여유로움을 느끼기 충분하다
아비뇽 연극제는 전 세계를 대표하는 연극 축제이다. 프랑스 연극의 거장 장 빌라르가 1947년 창설하여 매년 여름 아비뇽에서 개최된다. 각 나라를 대표하는 극단들이 수준 높은 연극을 진행하는데 우리나라의 극단에서도 최근 참가해 현지에서 호평을 받았다.
매해 7월이면 진행이 되는 이 연극 축제는 수십 만 명의 인파가 아비뇽으로 찾아들 정도로 만족도가 높은 세계적인 축제다. 이 기간에 아비뇽을 찾는다면 꼭 찾아보길 추천한다.
한편 남프랑스 전문 여행사인 스마트유럽에서는 아비뇽에서 출발해 퐁뒤가르, 아를, 레보드프로방스, 고르드를 투어하는 데이투어와 파리와 남프랑스를 모두 여행하는 상품을 선보였다. 타 여행사와 차별화된 유일한 일정으로 만족스러운 여행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취재협조=스마트유럽(http://www.smarteur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