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은 15일(한국시간) 2016-201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쾰른과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43분 무릎을 다쳤다. 공중볼을 경합하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무릎이 꺾였다.
독일 키커 등은 19일 "구자철이 오른쪽 무릎 내측 인대 부분 파열로 최소 6주 동안 뛸 수 없다"고 전했다. 5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5월20일 막을 내린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힘겨운 강등권 싸움 중이다. 쾰른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땄지만, 8승8무13패 승점 32점으로 여전히 강등권 바로 위 16위다. 17위 잉골슈타트(승점 28점)와 격차도 4점에 불과하다.
슈틸리케호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슈틸리케호는 6월12일 카타르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지 병원으로부터 최소 6주 진단을 받았지만, 재활 기간까지 고려하면 복귀 시점은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