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레코드회사에서 한때 이름을 날리던 비틀즈, 비치 보이스, 냇 킹콜, 프랭크 시나트라, 티나 터너와 같은 쟁쟁한 스타들이 다 여기서 음반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할리웃 보행자 거리를 명성의 거리(Walk of Fame)라고 하는데 즉 스타들의 이름을 별모양 안에 새겨둔 것이지요. 그런데 비틀즈의 존 레논의 이름은 바로 이 건물앞에 새겨져 있습니다. 그러니까 한 시대 세계를 주름잡던 수퍼스타들이 모두 건물을 드나들며 노래를 불렀다는 뜻이지요.
한때 할리웃의 영광을 상징하는 건물이었지만 지금 레코드판 돌리는 사람이 어디 있나요? DVD가 나와서 레코드판을 쫓아내더니 요즘엔 iPOD같은게 나와서 레코드판은 이젠 고물딴지가 되었습니다. 우리집에도 50여장의 레코판이 썩고 있는데 어디 기증할데도 마땅치 않고 . . . .
이 캐피탈 레코드 빌딩이 서 있는 곳은 할리웃 블러버드, 그리고 한 블럭 남쪽이 그 유명한 선셋 블러버드(Sunset Blvd.)입니다. 선셋이 왜 유명하냐구요? 1980년대 초까지만 해도 이 선셋 길에는 ''거리의 여인들(?)''이 우글대는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그러다가 AIDS란 불치병이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자취를 감추다시피 했지요. 그래서 지금은 선셋이나 할리웃 블러버드가 관광객들의 야행에도 전혀 안전에 문제가 없는 아주 깨끗한 거리로 변모한 셈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