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싣는 순서 |
| ① 'TK가 움직인다' ② '갈곳 잃은 TK 민심' 마지막 선택은?' ③ '이젠 당보다 정책이다' ④ 'TK, 한국사회를 위한 새로운 출발' |
후보들이 낸 정책들은 그동안 치러진 선거에서는 외면 받았던 게 사실이다. 보수와 진보로 나뉜 유권자들에겐 투표에 영향을 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각 후보들의 정책이 승패 또는 득표율에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젊은층을 중심으로 정책선거가 돼야한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시민 박승규(39) 씨는 "당만 보고 찍은 결과가 국정 농단과 대통령 탄핵을 몰고 왔다"면서 "이제부터라도 정책을 보고 제대로된 투표를 해야하고,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어려워진 살림살이를 챙겨줄 후보를 뽑겠다는 회사원 김하나(34·여). 김 씨는 "날이 갈수록 서민생활은 더 힘들어 지고 있다"면서 "서민들이 잘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후보를 뽑을 것이다"고 전했다.
취업 준비생 이종석(28) 씨에게는 취업문을 넓혀줄 후보가 제일이다. 이종석 씨는 "취업문이 너무 좁아서 희망보다는 절망을 느끼는 친구들이 많다"면서 "청년실업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후보에게 투표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아이 둘을 둔 주부 김순영(40) 씨는 엄마가 육아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줄 대통령을 뽑겠다고 강조했다.
김순영씨는 "육아에만 전담할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야만 인구절벽같은 사태가 없을 것"이라며 "외벌이도 가정을 꾸리고 생계를 이어갈 수 있는 정책을 제시하는 후보를 뽑을 것이다"고 말했다.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도발이 잇따르면서 국방 안보를 중요성도 강조됐다. 김창섭(75) 씨는 "북한이 핵무기와 미사일로 위협을 하는 상황에서 안보와 국방이 차기 대통령을 선택하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이 선거문화를 바꿔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