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 하와이언 빌리지 근처라면 더 잘 보이겠지만 꼭 그곳이 아니라도 와이키키 해변에 있다면 누구든 감상할 수 있다. 와이키키의 불꽃놀이가 관광객을 위한 이벤트라면 다운타운에서 매달 첫 번째 금요일에 펼쳐지는 '퍼스트 프라이데이'는 현지인들이 즐기는 축제다.
최근 오픈한 사우스 쇼어 마켓에서는 매달 두 번째 금요일마다 특별한 행사를 갖는다.
17시부터 21시까지 라이브 뮤직은 물론이고, 도로를 막고 로컬 마켓을 설치한다. 몇몇 유명한 레스토랑과 펍에서 푸드코트를 마련, 금요일 밤 야외에서 술과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사우스 쇼어 마켓 안에 위치한 매장들은 각각 할인 행사를 갖거나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금요일 밤 쇼핑의 흥을 돋운다.
또 다른 이웃섬인 카우아이에서도 금요일 밤엔 색다른 이벤트가 펼쳐진다. 아티스트 마을인 하나페페에서는 '프라이데이 아트 나이트'가 진행된다. 매주 금요일 18시부터 21시까지 운영되는 행사로 작고 소박한 장터에는 볼거리가 많고 갤러리에서 준비한 다과나 와인과 함께 아트 작품을 감상해보자.
하와이로 신혼여행지를 결정했다면 금요일까지 숙박하는 일정으로 계획해보자. 현지인들의 '불금'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취재협조=허니문리조트(www.honeymoonres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