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키우는데 드는 초기비용, 고양이 보다 2배 많아

애완동물 주인 8명 중 1명 "배우자 보다 애완동물 사랑해"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개를 처음 기를 때 주인이 부담해야 하는 초기비용이 고양이를 키울 때보다 2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영국 내이션와이드 주택금융(Nationwide Home Insurance)이 애완동물 주인 2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개 주인은 첫 해에 평균 4791파운드(680만원)를 썼지만 고양이 주인은 2455파운드(350만원)를 부담했다. 초기비용은 동물 구입비를 포함한다.

처음 1년간 애완동물을 기르는데 드는 비용은 평균 3446파운드(490만원)다. 물고기가 768파운드(약 110만원)인 반면 말은 12654파운드(1800만원)로 극과 극이었다. 토끼를 키우는 데는 1802파운드(260만원)를 투자했다.

또 애완동물 주인 8명 중 1명(약 12%)은 배우자 보다 애완동물을 더 사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이션와이드의 롭 앤구스는 "애완동물을 기르는 건 매우 보람있는 일인 동시에 매우 비싼 취미"라며 "애완동물을 돌볼 때 드는 잠재비용까지 고려해 예산을 짜지 않으면 재정적으로 골머리를 앓을 수 있다"고 했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