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신호기는 시각장애인이나 보행약자가 안전하게 길을 건너도록 보행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에 설치된 것으로 버튼이나 리모컨으로 작동하면 음성으로 안내해준다.
지난연말 기준 서울에 설치된 보행신호등 1만9652개 가운데 52.5%, 1만324개에 음향신호기가 설치돼있다.
합동점검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음향신호기 접근을 방해하는 쓰레기통, 펜스, 띠녹지 등 장애물 등은 옮긴다.
또 고장나거나 설치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음향신호기는 빠른 시일 내에 교체 또는 정비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19년까지 자치구별 음향신호기 현황을 파악해 매년 450여개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