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날 새벽 0시 인천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찾아 "범정부적 통합재난 관리체계를 다시 세우고, 재난 발생 시 간단명료하고 신속대응이 가능한 지휘권 체계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어 "빠른 판단과 신속한 대처로 ‘골든타임’ 놓치지 않고, 우리 국민을 언제 어디서든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세월호는 우리에게 국가의 존재이유와 역할을 물었다. 국가는 국민이 어디에 있든, 육지에 있든, 바다에 있든, 하늘에 있든, 국내에 있든, 해외에 있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자신의 책임을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에게 떠넘기는 관행을 없애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안 후보는 VTS 근무자들에게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안보와 안전을 지키는 첨병이라는 자긍심과 책임감으로 임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