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16일 공식 홈페이지에 클럽 성명으로 세월호 3주기를 추모했다.
맨유는 이날 글을 통해 "3년 전 오늘 맨유는 한국에서 일어난 세월호 침목 사건 소식을 접하고 충격과 슬픔에 빠졌습니다"라며 "2014년 4월 16일 세월호는 476명의 승객을 태웠고 공식적으로 295명이 사망했습니다"라고 사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3년이 지났습니다. 세월호는 육지로 나왔지만 9명은 여전히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라며 "맨유의 모든 구성원은 세월호 사건으로 슬픔에 빠진 모든 분과 마음을 함께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9명의 미수습자가 모두 돌아올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라는 말로 글을 마쳤다.
맨유의 성명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주기와 2주기 때도 성명을 발표해 추모 열기에 동참했다.
한편 맨유가 추모 메시지를 게재한 시각은 오전 8시 49분으로 세월호의 침몰이 시작된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