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등록을 했다.
현장에서 기자들을 만난 안 후보는 "제 선거는 제가 등록한다. 그게 국민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며 직접 선관위를 찾은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택하는 선거이다. 과거로 다시 돌아갈 것인지 새 미래 열 것인지 선택하는 선거"라며 "오늘 등록과 함께 국회의원직 내려놓는다. 그것이 반드시 이기겠다는 제 의지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민을 위해서 반드시 이기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앞서 공언한 대로 다음주 월요일 쯤 국회의원직 사퇴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최경환 비서실장은 "월요일에 사퇴를 신청하면 국회의장이 아마 바로 수리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후보등록 외에 모든 일정을 비공개에 부치며 각계 인사들을 접촉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