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정훈은 15일(한국시간) 모로코 라바트의 로열 골프 다르에스살람(파73·7615야드)에서 열린 유러피언 투어 하산 2세 트로피 2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중간합계 4오버파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왕정훈은 지난해 하산 2세 트로피에서 유러피언 투어 첫 승을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했지만, 1라운드 부진이 뼈 아팠다.
왕정훈은 1라운드에서 4오버파를 쳤다.
2라운드에서도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꾸면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산 2세 트로피 컷 탈락 기준은 2오버파였다. 왕정훈은 컷 기준에 2타가 모자랐다.
베테랑 양용은(45)도 중간합계 11오버파 컷 탈락했다.
한편 그레고리 아브레(프랑스)가 중간합계 6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섰다. 트레버 피셔 주니어(남아공)과 루카스 비예르가드(덴마크)가 5언더파 공동 2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