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희 개인전 'Picnic day' 열려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갤러리 일호에서

'수영장'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다양한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선보여온 박영희씨의 열일곱전째 개인전이 갤러리 일호에서 열린다.

동양화 채색기법으로 수영장 그림을 밝고 화사하게 그려온 작가의 이번 전시 주제는 'Picnic day' 맛있는 음식과 편안한 쿠션, 소설책 등의 소재는 화려한 색감과 어울려 피크닉의 분위기를 완성한다.

작가는 지친 현대인들이 꿈꾸는 이상향과 가장 행복했던 순간의 소재로 수영장을 선택했다고 말한다.


현실의 일상이 아무리 고되고 불안해도 우리 마음속엔 자신을 위로해 줄 추억의 테라피가 있는데 작가는 이를 수영장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

밝은 색감이 주는 안정감으로 기존 작품의 기조를 이어갔다면 화면 곳곳에 보이는 소재의 새로운 배치는 '낯설게 하기'의 미덕도 엿볼 수 있다.

그의 근작인 '수영장 이야기-너의 음악이 나에게'는 화사한 색감과 안정적 구도속에 피아노를 배치해 보는 이에 따라 화사함과 따뜻함 이면의 미스테리한 감정을 느낄 수도 있겠다.

전시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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