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라디오 "굿모닝뉴스 박재홍입니다"와 함께하는 1분 영어.
월드뉴스 속 오늘의 영어 한마디는 "Leave me alone - 가만히 내버려둬"입니다. 이 표현은 언제 사용할까요?
도쿄신문이 '일본 정부가 제국주의 시대 군인들이 배우던 총검술을 중학교에서 선택과목으로 가르칠 수 있도록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에 확정된 중학교 학습지도요령을 보면 필수적으로 배워야 하는 체육의 '무도' 중 선택과목으로 '총검술'이 포함됐습니다. 당초 지난 2월에 고시된 안을 보면 기존의 '유도', '검도', '스모', '활쏘기', '합기도' 등이 포함되었지만 지난달 확정된 최종안에 '총검술'이 추가된 겁니다.
일본이 패전한 후 연합군은 총검술을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으로 보고 금지했습니다. 이번에 총검술이 교과목에 기습적으로 포함된 것에는 육상자위대 간부 출신 등 우익 정치인들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오늘 표현은 '제발 아이들만큼은 가만히 놔두세요'라는 표현을 준비했습니다. "누구누구를 가만히 놔둬라 - Leave somebody alone"라는 뜻으로 '나 좀 가만히 나둬 - Leave me alone'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월~금요일 매일 아침 1분만 투자하면 영어가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