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다음 달 11일과 14일에 우루과이, 세네갈과 차례로 친선경기를 치른다고 14일 밝혔다.
다음 달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앞둔 '신태용호'는 남미지역 예선을 1위로 통과한 '우승후보' 우루과이와 11일, 아프리카 지역 예선을 2위로 통과한 세네갈과 14일 차례로 격돌한다. 두 경기의 시간과 장소는 미정이다.
남미와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강호들과 평가전은 '신태용호'가 조별예선에서 만날 기니, 아르헨티나를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네갈은 아프리카 예선 준결승에서 기니를 꺾었다. 우루과이는 남미예선에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꺾은 우승 후보다.
신태용 감독은 이달 말에 U-20 월드컵에 나설 21명의 최종명단을 선발한 뒤 5월 1일 다시 선수단을 소집해 우루과이, 세네갈을 상대로 마지막으로 선수들의 컨디션과 전술을 점검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신태용호'는 14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명지대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19일에는 수원FC를 상대한다. 24일과 26일에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주대와 전북 현대와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