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제주도당은 "바른정당 제주공약은 오늘의 제주를 진단하고, 내일의 제주를 열어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다섯 가지 아젠다로 선정됐다"며 "선거만을 염두해 둔 헛공약이 아니라 대선 이후에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개헌에 지방분권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는 기조 아래 제주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확보와 면세특례제도 확대 등 진정한 특별자치도를 완성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강정마을 구상권을 철회해 마을 공동체를 회복시키고, 제주4.3의 배상과 보상법 제정을 통해 제주4.3이 대한민국 통합의 아이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주를 세계적인 환경중심의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송.배전선로를 지중화해 제주 본래의 경관을 복원하고, 제주지역 여건에 맞는 하수처리구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천만 관광객 시대를 준비하고, 대한민국의 관광입국을 선도하기 위해 순수 민간공항으로서 제주 제2공항을 조기 개항하고, 제주신항만을 조기 완공해 휴양 목적지로 차별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주산 감귤과 월동채소, 수산물에 대한 해상운송비를 지원해 농가 부담을 낮추고, 전기차 특구 육성 법률 제정과 전기차 플랫폼 조성으로 청정과 공존의 제주미래비전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당은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가 무너진 사회정의를 바로 세우고, 양극화와 불평 등의 문제를 해결할 전문성과 비전을 갖춘 적임자라 확신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