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5년여 만에 신곡 발표 '울것 같아서 그래'

(사진=EM컴퍼니 제공)
가수 에스더(본명 한애스더)가 5년여 만에 신곡을 발표한다.

14일 공개되는 에스더의 '울것 같아서 그래'는 남녀가 이별하는 순간을 노래한 곡이다. 남자의 이별통보에 머리가 하얘져서 아무 말도 못하고 고개만 끄덕이는 여자의 마음을 애절하게 표현했다.

에스더는 이별을 앞둔 여자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특유의 보컬 스타일을 과감히 포기하고 절제된 목소리로 슬픈 감성을 고조시켰다.

'울것 같아서 그래'는 프로듀싱 그룹 매드소울차일드 크루인 작곡가 고영환이 작사, 작곡, 편곡 등을 도맡았다. 소속사 EM 컴퍼니 관계자는 "에스더가 스튜디오 녹음 중 가사에 동화되어 눈물을 흘려 여러 번 녹음이 중단되는 일이 있었다"며 "듣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일 감성 발라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JTBC '슈가맨'과 MBC '복면가왕'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에스더는 1997년 소호대로 데뷔해 '야!', '돌이킬 수 없는 사랑' 등의 히트곡을 냈다. 이후 솔로 데뷔해 '뭐를 잘못한 거니' 등의 곡으로 활동을 펼쳤다.

2012년 1월 하하와 함께 발표한 '너 따위가' 이후 5년여 만에 신곡을 발표하는 에스더는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 앞에 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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