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6시대를 지켰던 '백종원의 3대 천왕'이 다시 금요일 심야시간대(오후 11시 20분)로 돌아온다. '3대 천왕'은 '음식과 요리'에 더욱 집중해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개편 후 처음인 14일 방송에서는 레드벨벳 아이린과 슬기, 로이킴, 딘딘이 출연해 '학교분식' 특집을 꾸민다. 백종원은 "요새 날씨도 좋은데 금요일 밤 방송을 보고나면 메뉴를 고민하시는 분들의 주말 외식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주먹쥐고 뱃고동'은 '주먹쥐고 주방장'(2014), '주먹쥐고 소림사'(2015)에 이어 3번째 '주먹쥐고' 시리즈다. 15일 방송에서는 김병만, 육중완, 이상민, 비투비 육성재, 황치열, 김영광, 경수진이 출연해 울진 앞바다로 향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오는 16일 개편에 맞춰 방송인 이상민 모자(母子)를 새로 영입했다. '궁상남/허세남'의 새로운 캐릭터와 에피소드로 무장해 재미를 준다는 계획이다.
SBS는 이번 개편을 통해 '백종원의 3대 천왕'-'주먹쥐고 뱃고동'-'미운 우리 새끼'로 이어지는 탄탄한 금토일 예능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