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美中정상 통화, 북핵 해결의지 드러낸 것"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외교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미중 정상회담 이후 나흘만에 전화통화를 갖고 북핵문제를 논의한데 대해 "미중 최고위층이 북핵 문제의 엄중성과 시급성에 인식을 같이 하고 북핵 해결을 위한 분명한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확인시켰다"고 13일 평가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로서는 대중국 견인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의지가 표명된 것으로 본다"면서,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중국의 보다 건설적인 역할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또 일본 외무성이 해외 안전 홈페이지에 '한반도 정세 관련 정보에 주의하라'는 글을 올린데 대해서는 "북핵문제의 엄중성은 있지만 일부에서 거론되는 '4월 한반도 위기설'은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무성 홈페이지 글에도) '현재 한국 내 상황이 지금 당장 해외 체류자의 안전에 영향이 있는 것은 아니며 위험정보는 나오고 있지 않다'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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