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올해 성장률 2.6%로 0.1p ↑…3년 만에 첫 상향 조정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사진=자료사진)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6%로 0.1%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13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2.5%에서 2.6%로 0.1%포인트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한은이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것은 지난 2014년 4월 이후 3년 만이다.

전망치를 상향조정한 것은 소비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출과 투자가 개선되면서 성장세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한은은 수출이 세계경제의 획복 등에 힘입어 개선세를 지속하고 내수도 경제주체들의 심리 위축 완화 등으로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총재는 소비자 물가상승률 전망치도 1.8%에서 1.9%로 0.1%포인트 높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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