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철도 1호선 다대포 해수욕장까지 간다

넓어진 좌석‧초고속 데이터‧이중 출입문개폐장치 설치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 다대구간 노선도(자료=국토부 제공)
부산도시철도 1호선을 타고 다대포해수욕장까지 갈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20일 부산도시철도 1호선 다대구간 연장사업 개통식을 갖고 오후 4시부터 철도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구간은 현재 종점역인 신평역에서 다대포해수욕장역을 잇는 노선으로 총연장은 7.98㎞이고 정거장은 6군데가 건설돼 부산도시철도 1호선 규모가 34개역에서 40개역으로 늘어나게 됐다.

차량은 8량 1편성으로 출퇴근시간에는 4~4.5분, 평시에는 6~6.5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정원 970명(좌석 424, 입석 546)에 평균속도는 약 30.7㎞/h이다.

48량의 신형 전동차는 쾌적하고 넓은 좌석 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중으로 설치된 출입문개폐장치로 출입문 오작동 등으로 인한 승객의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아울러 기존 종점인 신평역에서 다대포해수욕장까지 버스로 27분 이상 소요되던 것이 도시철도로는 14분 만에 이동이 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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