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권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13일 '4월 위기설' 로 한반도 안보불안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어떠한 경우에도 두 번 다시 한반도 전쟁의 참화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심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에 대해 "한반도 위기설이 광범위하게 유포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북핵 및 미사일 해결 위한 진전된 합의가 없었고,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시리아 폭격 결정, 항공모함의 항로변경 등이 위기설의 배경"이라면서 "국민들이 불안해하기 때문에 국민을 안심시키고 한반도 평화 안정에 보탬이 되는 좋은 의견을 수렴해 달라"고 외교적 노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