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무역투자 신산업협력모델 구축

KOTRA, 양국 신산업교류 확대키로

(사진=자료사진)
KOTRA(사장 김재홍)는 12일부터 사흘간 일본 도쿄·나고야에서 신산업분야 대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하고, 일본무역회, 쿨저팬기구 등 일본내 주요 경제기관과 한일 신산업협력모델 구축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KOTRA는 지난해 11월 6년 만의 KOTRA-JETRO 정기협의회 부활을 계기로 한일 경제협력의 질적 전환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KOTRA는 양국 경제협력의 고도화를 위해서는 공통의 관심사인 신산업을 중심으로 한 협력모델 구축이 시급하다고 생각해 이번 활동을 준비했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도쿄에서 고바야시 에이조 일본무역회 회장과 쿨재팬(Cool Japan) 기구 오오타 노부유키 사장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4차 산업혁명, 세계무역의 뉴노멀(저성장, 교역둔화, 보호주의)에 대응하려면 신산업에서 한일 간 활발한 교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이어 '전환기 한일간 경제관계에 신산업협력모델을 구축한다'는 테마로 도쿄, 나고야에서 對韓투자유치설명회도 잇달아 개최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대기업(3), 중소·중견기업(7), 지자체(6), 민간연구소·협회(2) 등으로 대표단을 구성했다. 일본에서는 도레이 등 170개의 일본의 주요 기업이 참가했다. 행사는 ▲한국에 대한 최신 투자환경 소개 ▲자율자동차, IoT, 로봇, 신재생에너지 등 한일간 유망 협력분야 제시 ▲일본기업의 투자를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과 일본기업과의 1:1상담회로 꾸몄다.

김재홍 사장은 투자유치설명회 개회사에서, 주한 일본기업의 대다수가 흑자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54개국과 연결된 한국의 FTA를 활용하면 세계가 각축을 벌이고 있는 신산업분야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든든한 기반을 갖게 된다"고 강조했다.

연사로 참석한 저명한 한일문제 전문가 후카가와 유키코 와세다대 교수는 "한일경제의 관계가 새로운 패러다임에 도입했다"면서, 핀테크를 필두로 한 한일 경제협력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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