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 만이네요"
이로써 21일 나올 네 번째 정규 음반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은 최고조에 이렀다. 소속사는 "아이유 특유의 서정적 감성은 물론 다양한 음악적 시도가 더해진 앨범"이라고 예고했다. 특히 아이유는 약 3년 반 만에 가요 프로그램에도 출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R&B 여제' 박정현은 무려 5년 만에 귀환했다. 12일 공개된 '연애 중'은 오랜 연애에 권태를 느끼며 의미 없는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연인의 이야기를 감각적인 곡 스타일과 가사로 표현한 곡이다.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가 작사를 맡고, 감각적인 프로듀싱으로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 낸 히트 메이커 박근태가 프로듀싱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연애중'은 네오 소울과 팝 알앤비 장르가 어우러진 트렌디한 R&B 스타일의 곡이다. 박정현은 소화해내기 쉽지 않은 8분의 6박자 곡을 선택, 국내 최정상 여성 보컬다운 실력을 뽐냈다. 박정현은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콘서트 '다시, 봄'을 개최해 팬들과 만난다.
◇ "저 또 왔어요"
타이틀곡은 '메이크 미 러브 유'로, 가볍고 잔잔한 사운드와 태연의 소울풀한 보컬이 조화를 이룬 신비로운 분위기의 팝 R&B 곡이다. 부드러우면서도 파워풀한 목소리로 사랑받는 태연은 이 곡으로 또 한 번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봄 가요계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해 '하늘바라기'로 차트에서 롱런에 성공, 솔로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에이핑크 정은지는 두 번째 미니앨범을 들고 다시 돌아왔다. 6일 공개된 앨범 '공간'에는 타이틀곡 '너란 봄'를 비롯해 '처음 느껴본 이별', '소녀의 소년', '서울의 달' 등 5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너란 봄'은 세련된 포크팝 장르의 곡으로, 꽃내음이 느껴지는 향기로운 계절의 이야기를 담았다. 잔잔한 멜로디와 정은지의 따뜻한 목소리가 조화를 이룬 이 곡은 음악 팬들의 귀를 사로잡으며 각종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안착하는 데 성공했다.
◇ "솔로 도전합니다"
다비치 이해리는 데뷔 후 첫 솔로 출격했다. 그는 12일 솔로 앨범 'h'의 선공개곡 '패턴(PATTERN)'을 공개하고 솔로 가수로서 첫걸음을 뗐다. '패턴'은 댄서블한 비트에 이해리의 시크한 보컬이 어우러진 미디엄템포 곡이다.
이해리는 19일 첫 솔로 데뷔 앨범 'h'를 정식 발표, 그동안 다비치에서 보여줬던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뽐낼 각오다.
걸그룹 활동 당시 빼어낸 춤 실력으로 주목받은 공민지는 이번 앨범을 통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가능성을 드러낼 예정이다. 그는 앨범 전곡의 작사에 참여했으며, 첫 자작곡 '뷰티풀 라이'를 선보인다.
김청하는 지난해 엠넷 '프로듀스101'에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아이오아이 최종 멤버로 선발됐다. 대형 기획사 소속이 아니라 초반에는 주목받지 못했으나, 수준급 보컬 실력과 안무 창작 능력을 인정받으며 빛을 봤다. 아이오아이 출신 중 첫 솔로 출격하는 그의 활약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