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안보개념, 이젠 공세적 국방정책으로 전환해야"

"미군 전술핵배치로 핵균형 이루고 북 특수부대 맞먹는 해병특전사령부 창설할 것"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사진=홍준표 캠프 제공/자료사진)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12일 "이제는 안보개념을 바꿔 힘의 우위 정책, 공세적 국방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어떻게 바꿀 것인가'를 주제로 한 2017년 한국포럼에서 "외교로는 더 이상 핵폐기가 불가능한 시대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탄핵대선에서 안보대선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사드로는 안보를 담보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91년 철수했던 미군의 전술핵무기를 다시 재배치해 남북 핵 균형을 이루고 북한 특수부대 20만명에 대응해 해병 특전사를 만들어 북의 핵공격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제가 집권하면 미군의 전술핵배치로 핵균형을 이루고 해병특전사령부 창설로 북쪽의 특수 11군단을 압도하는 정예부대를 양성하겠다"며 "홍준표를 찍어야 자유대한민국을 지킨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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