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스폰서 없는 전인지, 도루코와 서브 후원 계약

상의 오른쪽 칼라에 브랜드 노출

2016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인상을 받은 전인지는 하이트진로와 메인스폰서 계약 만료 후 모자 정면을 장식할 새 짝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서브스폰서는 6개 업체와 계약을 맺었다.(사진=브라이트퓨처 제공)
전인지(23)가 6번째 서브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전인지의 매니지먼트사 브라이트휴처는 11일 글로벌 칼날 시장의 10% 점유율을 자랑하는 생활용품 기업 도루코가 전인지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브라이트퓨처'는 도루코가 전인지뿐 아니라 3명의 유망주도 후원해 '제2의 전인지'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고 전했다.


백학기 도루코 대표는 “국내 여자골프의 발전과 회사의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세계무대에서 활약 중인 전인지 선수와 잠재력을 보유한 골프 유망주들의 후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인지는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 최고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도루코의 정신을 본받고 도루코의 명성에 흠이 가지 않도록 저 역시 끊임없는 실력향상에 매진하여 도루코의 후원에 부응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4위의 전인지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하이트진로와 계약이 만료돼 메인스폰서가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국내 기업 LG전자와 도루코는 물론, SAP(독일), 태그호이어(프랑스/스위스), 핑(미국), 엔퍼세이(일본) 등 다국적 업체의 후원으로 모자와 상의에 여러 브랜드를 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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