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창궐' 캐스팅 확정…'제2의 부산행' 될까

배우 현빈. (사진=VAST 제공)
배우 현빈이 다시 한 번 '공조' 김성훈 감독과 의기투합한다.

김성훈 감독 차기작 '창궐'의 배급사 뉴(NEW)는 11일 "영화 '창궐'의 주인공 이청 역에 현빈이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현빈이 맡은 이청은 왕 이조의 아들로, 주색잡기에 능한 조선 최고 무공의 소유자다.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간 그는 왕위 계승을 앞둔 형, 세자 이영의 부름을 받아 조선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밤에만 활동하는 정체불명의 '야귀(夜鬼)'가 창궐한 나라를 마주하게 된다.


'공조'에서 고난이도의 액션을 선보인 현빈은 이번 '창궐'을 통해 한층 더 완성도 높은 액션과 다채로운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김성훈 감독은 "'창궐'은 조선시대 궁궐을 배경으로 한 신개념 액션 블록버스터로, '야귀(夜鬼)'라는 창조물을 통해 독창적인 비주얼과 새로운 스타일의 액션 오락 영화를 선보일 것"이라고 연출 방향을 밝혔다.

'창궐'은 밤에만 활동하는 '야귀'에게서 조선의 운명을 구하려 하는 이청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좀비'처럼 인간이 아닌 대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는 지난해 뉴가 배급해 천만 대박을 터뜨린 영화 '부산행'을 떠올리게 한다.

이에 따라 과연 김성훈 감독이 780만 '공조'를 통해 증명한 흥행력이 '창궐'에도 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 하반기 촬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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