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특위, 12일 대선후보 5명 초청 개헌 입장 듣는다

원내 5개 정당 대선후보들이 개헌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왼쪽부터 민주당 문재인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사진=자료사진)
20대 국회에서 의석을 보유하고 있는 원내 5개 정당의 대선 후보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개헌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시간이 마련된다.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는 12일 오후 2시에 전체회의를 열어 원내정당 대통령 후보 5인을 초청해 개헌에 대한 각 후보의 의견을 청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후보 5인은 헌법개정 특별위원회에서 사전에 각 후보자에게 전달한 의견제시 요청사항을 참고하여 개헌에 대한 의견을 발표한다.

개헌특위에서 전달한 의견제시 요청사항에는 각 후보자가 생각하는 개헌 시점을 포함한 개헌일정, 적절한 정부형태 및 지방분권 수준, 새로운 헌법의 시행시기, 시급한 개헌 분야, 국회와 대통령간 역할 분담 수준 등이 포함되어 있다.

개헌에 앞서 대통령 후보가 국회에서 개헌의견을 국회와 국민들에게 발표하는 것은 그동안 우리 헌정사에서 전례가 없는 최초의 사례로 성공적인 개헌을 위한 국회와 대통령이 상호 협력하는 역사적인 시발점이 되고 새로운 개헌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개헌특위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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