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랑 선수는 지난 9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선발전에 출전해 최민정(성남시청)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1, 2차 종합 2위에 올라 평창행을 확정했다.
전주제일고등학교 3학년 시절 2014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해 여자 계주 3,0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김아랑 선수는 우리나라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인 심석희 선수와 함께 2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으며,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게 된다.
2015년 이후 다소 침체됐던 김아랑 선수는 이번 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정신무장과 체력보완 등을 통해 전성기의 기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피나는 훈련을 소화했다.
김 선수는 여자 쇼트트랙 대표선수들 가운데 맏언니로서 준비를 철저하게 해 평창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주인공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 여자부 최종 선발 명단
심석희(한국체대), 최민정(성남시청), 김아랑(한국체대), 이유빈(서현고), 김예진(평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