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고, 20일 데뷔 이래 첫 정규앨범

"초기 음악팬들 향수 불러일으킬 것"

가수 정기고(본명 고정기·37)가 데뷔 이래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정기고가 20일 정규 1집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ACROSS THE UNIVERSE)를 음원사이트에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앨범에는 부드러운 아르앤드비(R&B) 사운드의 타이틀곡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를 비롯해 2015년 싱글 '일주일'(247), 지난 2월 발표한 엑소 찬열과의 협업곡 '렛 미 러브 유'(Let Me Love You)까지 총 11곡이 수록됐다.

소속사는 "타이틀곡은 정기고의 감미로운 보컬이 매력적인 곡으로 그의 초기 음악을 좋아하는 팬들에게 짙은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소개했다.


정기고는 지난 2002년 힙합듀오 I.F의 '리스펙트 유'(Respect You·Urban Night Mix)의 피처링으로 데뷔해 소울다이브, 이루펀트, 매드클라운, 도끼 등 힙합 아티스트의 곡에 보컬로 참여해 주목받았다.

2008년 첫 싱글을 발표했고 2012년 자작곡이 담긴 '블라인드'(Blind)로 한국대중음악상 노래부문 '최우수 알앤비 솔' 상을 받았다.

2013년 스타쉽에 둥지를 튼 뒤 씨스타의 소유와 듀엣한 '썸'을 크게 히트시켰고, 찬열과 협업한 싱글 '렛 미 러브 유'로 한국과 중국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9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개된 정규 1집 티저 이미지에는 한 편의 영화 포스터처럼 하늘의 별을 바라보는 남녀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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