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되는 SBS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에서는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파이널' 경연이 공개된다.
지난주 'TOP 2'에 확정된 동갑내기 보이 듀오 '보이프렌드'(김종섭·박현진)와 3인조 걸그룹 'KWINS'(크리샤츄·김소희·김혜림)는 이날 생방송 무대 위에서 최종 승자가 되기 위한 대결을 펼친다.
매번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두 팀이 어떤 모습으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지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팀은 'K팝스타6'를 통해 탄생했다. 참가자들은 각자 솔로로 'K팝스타6'에 지원했지만 양현석·박진영·유희열 심사위원의 조언으로 팀을 이뤘고, 서로 조화를 이루며 성장 드라마를 써왔다.
김종섭·박현진이 팀을 이룬 보이프렌드는 심사위원 박진영의 말대로 나이가 어릴 뿐, 실력은 어른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참가자다.
넘치는 에너지와 무대 장악력이 특기다. 랩과 노래, 춤 세 가지 중 하나도 빠지지 않는 '멀티 플레이어'인 점도 점수를 더한다. 만약 '보이프렌드'가 우승을 하게 되면 악동뮤지션 이후, 국내 오디션 사상 최연소 우승자 기록을 세우게 된다.
퀸즈 역시 기존 아이돌 그룹들을 뛰어넘는 재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속사 연습생으로 기약 없는 데뷔를 기다리던 세 사람은 'K팝스타6'를 통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제작진에 따르면 "무대가 간절했던 연습생에서 전 국민의 스타로 급부상했기에 사기가 충천한 상태"라는 전언이다. 생방송에서는 시청자 투표 비중이 40%에 달한다. 각기 다른 매력으로 인기가 높은 세 사람의 탄탄한 팬덤 역시 무시할 수 없는 변수다.
'K팝스타6'의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보이프렌드와 퀸즈의 결승 대결은 오늘(9일) 오후 9시 15분, 부천 실내 체육관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이번 결승전을 마지막으로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는 막을 내린다. 이후 SBS '미운 우리 새끼'가 방송 시간을 옮겨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