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 부산선거대책위원회는 9일 오전 부산 해운대 한 호텔에서 회동을 갖고 내부갈등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인선과 전략회의 등에 대한 의견조율을 끝내고 화합을 결의했다.
이날 회동에는 오거돈 상임선대위원장과 최인호,박재호,전재수,김해영 국회의원과 남영현 상임선대본부장과 배갑상,정재성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회동에서 대선주자였던 안희정,이재명,최성후보 캠프를 아우르는 당의 공조직과 오거돈 상임선대위원장으로 대표되는 중도세력 모두 참여하는 '용광로 선대위'를 꾸리기로 했다.
우선,상임선대위원장은 오거돈 전 해수부장관, 최인호 부산시당위원장, 김영춘 국회의원, 그리고 여성을 대표해 박영미 전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가 공동으로 맡기로 하했다.
당은 물론 중도와 진보까지 아우르는 4인체제로 가동한다는 것이다.
특히,최인호,남영현,배갑상,정재성 등 4명이 참여하는 '전략기획위원회'를 신설,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의사를 결정해 발빠르게 대응하기로 했다.
또 부산의 '공명'과 '방통'이라 불리는 남영현, 배갑상 두 전략통이 공동으로 상임선대본부장을 맡기로 했다.
이로써 직능 총괄의 박세규,당조직 총괄 이재강과 함께 공동 상임대본부장도 4인체제로 운영된다.
실질적 친노 좌장 역할을 해오던 정재성 변호사는 상임선대위원장 비서실장으로 공식적 직책을 맡고,소통과 조정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후보 부산선대위가 이처럼 인선과 운영원칙을 확정하면서,오거돈 상임선대위원장은 10일 선대위 전원회의에 참석해 선대위 가동에 들어간다.
오 위원장은 "그동안 불협화음이 빚어져 실무자들이 마음고생을 했다.미안하게 생각한다"며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말이 있듯이 이제 함마음으로 뭉쳐 문재인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정권을 교체하자"고 강조했다.
문재인후보 부산선대위는 오는 11일 부산벡스코에서 문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국민주권 부산선거대책위원회 출범과 부산비전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