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남은 안병훈, 여전히 중위권

PGA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3R 공동 40위

2017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출전한 안병훈은 중위권 성적을 3라운드까지 유지했다.(사진=올림픽공동취재단)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번째 메이저대회에 유일하게 살아남은 안병훈(26)은 외롭다.

안병훈은 9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435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마스터스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2타를 잃어 중간합계 7오버파 223타 공동 40위가 됐다.


이 대회에 출전한 한국 국적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컷 탈락을 피한 안병훈은 버디 3개를 잡고도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사흘 연속 오버파 스코어가 계속됐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의 선두 그룹과 격차는 11타까지 벌어졌다. 가르시아가 2타를 더 줄인 가운데 로즈는 5타를 줄이며 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리키 파울러(미국)가 1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로 밀렸지만 우승 경쟁은 여전히 이어갈 수 있는 상황이다.

2년 전 '그린 재킷'을 입었던 조던 스피스(미국)도 4타를 줄여 공동 4위(4언더파 212타)로 우승 경쟁에 나섰다. 공동 4위에는 찰리 호프먼, 라이언 무어(이상 미국)도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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