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일문일답.
▶ 모듈트랜스포터(M/T) 120대가 내일 오전까지 온다했는데 언제쯤 정확히 도착하는가?
= 120대 추가 결정과 동시에 장비확보에 들어갔다. 이르면 오늘 중이라도 투입될 텐데 모니터링 하면서 내일까진 투입한다. 도착 시 공유하겠다.
▶ 리프팅빔에 추가해서 넣는 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좀 설명해달라. 3차 테스트는 언제하는가?
= 빔은 받침대가 3개이다. 받침대와 받침대 사이, 바깥쪽에 있는 받침대 끝에 한 줄씩 들어가는 방법이고 일부 리프팅빔이 M/T와 보다 확실히 접촉해 지지하기 위해서 좀 필요한 부분이다. 보강작업을 오늘 중으로 해서 M/T 추가투입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
▶ 육상거치 전에 수색관련해서 협조공문 쓰고 있다는데 그 공문 보낸 것인가? (반잠수식 선박)선장은 허가를 해줬는데 허가 나오면 수색일정은 어떻게 되는가?
= 본격적인 수색 작업은 오늘 하는 것이 아니고 본격수색을 위한 사전조사를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선장과 어느 정도 사전협의가 됐다. 조사위와도 협조하면서 진행 중이다.
만약 육상거치 전이라도 본격적인 수색이 필요하다는 것이 인정되면 수색공문, 관련현장절차도 구비해서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
▶ 어제 1차 테스트에서는 선체일부가 안 들렸는데 2차 때는 전부 들어진 것인가?
= 1차 테스트에서 일부 부분이 안 들어졌다. 2차 테스트도 마찬가지로 일부가 안 들어졌다. 그렇지만 1차 테스트와 분명한 차이점은 낮에 작업을 시행하면서 M/T와 리프팅빔, 리프팅빔과 선체가 일체화되도록 계속 미세하게 조정 작업을 하면서 보다 확실한 시험을 했다. 무게중심의 당초예측치보다 무게중심이 변화하는지를 좀 더 상당히 근접하게 예측을 했다. 그 과정에서 모든 전문지식을 동원해서 세월호 선체무게는 1만6000톤 내외라고 추론을 했다.
▶ 들지 못한 구간은 어디서 어디인가?
= 1차와 마찬가지로 2차도 비슷한 구간이다.
▶ 40톤M/T 추가 도입한다는데 60톤 M/T 계획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배제인가?
= 지금 기본 틀은 늘 말한 대로 선체하중을 줄이는 법, 그리고 M/T의 능력을 상향시키는 법 두 가지를 투 트랙으로 추진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 과정에서 60톤 M/T를 신규로 교체하는 법RHK 40톤 M/T를 추가 조달하는 것을 말했었는데 지금은 40톤을 추가하는 것으로 진행 중이다.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 다만 60톤 M/T를 병행하는 설계 작업은 진행 중이다. 채택하기위해서는 아니고 플랜B로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측면이다.
▶ 리프팅빔이 들리지 않은 부분이 1번 5번 21번 27번이라 했는데 들리지 않은 이유 분석결과 나왔는가?
= 리프팅 일부가 안 들린 이유는 여러 가지 있다. 복합적이라 생각하고 가장 큰 이유는 선체가 잘 아시다시피 인양과정 침몰당시의 충격으로 취약한 상태로 있는 것이 사실이고 무게중심이 어느 정도 변동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기타 여러 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있다. 저희들이 이 방법을 가장 실질적으로 40톤 M/T를 추가하는 방법이다.
▶ 무작정 M/T 120축 추가한다고 들린다고 균형이 잡히는 것은 아니라고 했는데 120축 투입하면 무게중심이나 무게분포가 좀 균등하게 되는가?
= 어제 저녁에도 'M/T 60축만 투입해도 무난하지 않겠나'하는 일부의견도 있었으나 저희들이 세월호의 중요성, 안전성을 고려해서 120축으로 했다. 추가해서 본격 시도 전에 또 테스트 할 것인데 무게중심을 잘 한 번 찾아보겠다.
▶ 본격시도 전에 테스트하겠다고 했는데 지금은 테스트하고서 시도했는데. 그 뉘앙스가 120톤 추가하면 잘될 것이라는 상당한 자신감 있는 것 같다.
= 그렇다. 저희는 4월10일까지 육상이송을 위해 총력을 다 한다 말했고 그런 의지로 120축 추가했다.
▶ 빔 길이 연장 설명해달라
= 참고자료에 사진이 2개인데 지금 도르래처럼 생긴 것, 이것이 리프팅빔의 와이어를 걸 때 쓴 장비다. 이 장비가 리프팅빔에 상당히 견고하게 부착돼있다. 이 와이어를 들 때 리프팅빔과 일치해야하는데 60CM 연장하기 위해서 장치를 붙여놓은 것이다.
=(장기욱 과장 추가설명) 패드아이라고 보통 부르지만 들고리라 생각하면 된다. 와이어를 걸기 위해서 패드아이 가운데 핀이 있고 와이어 거는 작업에 핀을 꽂아서 연결하는 장치다. 리프팅빔과 일체화 구조다. 추가 M/T를 설치해야하는데 돌출된 거리가 짧다. 그래서 최대한 길이를 확보하기 위해서 패드아이 밑에 용접해서 철판을 붙였다. 패드아이 밑에다가 붙인 것이다.
= MT 폭이 2.4m인데 리프팅빔이 제일 외곽에 튀어나온 부분이 2.4m 안돼서 그거 늘리려고 한 것이라고 이해.
▶ 선체 무게중심이 어디 있는가?
= 추정치 설계 중에 있다. 무게중심을 다시 따져보고 M/T 재배치 설계를 한다. 결과 나오면 말씀드리겠다. 지금까지는 추정치라 힘들다.
▶ 선체를 받치고 있는 지지대 브라켓을 제거하는데 이것은 제거해도 문제없는가?
= 브라켓은 받침대이다. 세월호와 세월호 리프팅빔 밑에 있는 구조물인데 추가적으로 갑판하고 연결된 구조물이다. 6열에 M/T가 들어가서 받치고 있고 끝단으로 들어가게 되면 브라켓이 없어도 충분하다.
▶ 어제도 리프팅빔을 들어 올리는 과정에서 휘어짐 발견됐다 했는데 2차에서는 없었는가?
= 다소 빔이 휘기도 했으나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수시로 받침대나 쐐기형태의 구조를 보완하면서 테스트했다.
▶ 만약 연장을 한다면 안전에 문제가 있을 것 같다.
= 리프팅빔 연결과정에서 50~60CM 튀어나왔다고 다소간에 취약할 수 있다고 보여 질 수 있으나 그 연장부가 패드아이에 연장부분을 받쳐주는 구조다. 기술적으로 문제없다.
▶ 한 열만 M/T가 진입하면 이게 완벽하게 되는 것인가?
= 2열이 추가된다. 한 줄당 60축해서 120축 투입한다.
▶ M/T가 들어 나를 때 운송속도가 궁금하다.
= 현장의 작업 여견과 장비의 운용성, 기능성을 판단해서 각종 구비되고 있던 작업 메뉴얼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한다. 세월호같은 중량의 구조물이 이런 모습으로 돼있는 상태에서 M/T가 가는 일은 세계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운송속도를 논한다는 것은 다시 제고해볼 필요가 있다. 각종매뉴얼 토대로 해서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작업속도를 맞춰서 하겠다.
▶ M/T 속도가 0.5km/s 라고 하는데
= 일반적인 M/T속도는 (물체가) 실렸을 때 안 실렸을 때 7배 차이 난다는 매뉴얼은 있다. 하지만 세월호는 상당히 취약한 상태다. 속도를 최대한 천천히 해 맞춰서 하겠다.
▶ 2차 테스트는 3시간 걸리는데 실제 거치시도는 어느 정도라고 예측하는가?
= 육상으로 이송하고 이송한 상태에서 기존 받침대 3줄을 육상에 또 재배치한다. 다시 재배치하고 하는 그 과정이 하루 이상 걸린다. 이틀정도 잡고 있다.
▶ M/T를 추가 투입할 때 수량과 시기의 마지노선은 언제라고 보는가?
= 어제 저희들이 저녁부터 긴급수배에 들어갔다. 최대한 오늘 내로 하고 늦어도 내일 오전이다. 양은 60축 투입논의 있었으나 120축으로 했다. 만약에 추가투입필요성이 있으면 그때는 다시 한 번 방안이 있는지 검토하겠으나 기본적으로 세월호를 육상에 거치를 하겠다는 대상은 세월호 선체와 미수습자, 유품, 화물 등 증거다.
그 안에 있는 해수와 진흙까지 엄밀하게 말하면 인양의 목적이 되리라 보기도 싶지만 그러한 중량은 줄이고 M/T능력은 상향시켜서 조합하는 것이다.
= A데크인데 4층이 되겠고 4층 선수부의 좌현이 되겠다. 갑판에서 가장 가까운 창문이 되겠다. 그쪽으로 진입하고 수색 접근 가능성을 보기위해서 3m간격으로 저희들이 진입을 시도한다. 3m가지 전후 상하 이상물 이상을 조사하고 그다음에 이상 없으면 3m 진입을 하면 다시 3m씩으로 해서 10번 정도하면 30m까지 간다. 일단은 목표는 세웠으나 그런 개념이다. 육안 조사와 함께 헤드캠으로 촬영도 한다.
▶ 안 들리는 부분은 중량초과인가? 선체훼손여부는 알려준다 했는데 문제없었나?
= 1차 테스트에 심야 기간이라 확인이 안됐으나 재개하면서 정밀히 조사했는데 M/T의 하중을 가하면서 빔 올리는 과정에서 선체훼손 없었다. M/T 기기도 정상으로 작동했음을 확인했다. 안 들리는 이유는 복합적이고 중량문제, 무게중심이 세월호 선체가 일체화 된 견고한 구조물이면 예측하는데 많이 또 취약해서 힘들다. 기타 복합적 이유는 있으나 이 두 개가 문제다.
▶ 로봇캠 이야기도 나왔다. 진입시도를 한다했는데 이것도 투입되는가?
= 본격 수색 전에 하는 사전조사다. 기본적으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방안은 첫째 육안, 둘째 헤드캠, 아울러서 필요한 장비 로봇캠, 내시경도 보조적인 방법에서 한다. 오늘도 내시경은 들고 들어간다. 세척과 방역이 필요한데 각종 안전장치는 구비하겠다. 마스크, 고글 등이다.
=(장기욱 과장 추가설명) 세척과 방역이 기본인데 세척은 외부에 해당하고 방역은 작업자 안전부분이다. 방충정도를 대상으로 하고 지금 유해가스가 존재할까 여부는 작업자들이 들어가면서 가스 탐지기 보유한다. 헤드캠 준비하고 사전작업이라 그 정도로 한다. 진입구간 가능한데까지 간다.
▶ 40톤, 60톤 M/T 호환이 안 되는 것인가?
= 60톤은 호환 되지 않는 것으로 안다. 다만 소수지만 50톤 M/T와 일부호환이 되는 것으로 안다. 저희들이 검토하는 것은 여러 가지 가능성에 대해서 따지는 단계보다는 좀 더 구체화해서 실무적으로 안정감을 갖고 추진하는 그런 작업에 검토가 필요하다. 선체가 많이 약해진 상태라서 대당 M/T 하역능력은 좋겠으나 집중적으로 가하다보면 취약점도 있을 수 있다. 그런 것을 판단해서 40톤 M/T 120축을 추가 투입하기로 한 것이다.
▶ 60톤 M/T가 안들어가는 부분이 추가 과업지시로 인한 돈 문제 때문에 그런 것인가?
= 상하이샐비지는 기본적으로 목포신항 들어오고 그 후에 부두에 거치돼야만 준공금을 받아갈 수 있는 계약 중이다. 목포로 안가겠다는 점은 다소 과장된 측면이다. 말한 대로 유실방지망 사각펜스처럼 추가 과업 지시한 것은 적절한 비용을 보상해주는 것이 계약선 상에 있고 M/T 추가 투입에 있어 상하이 측으로 그런 논의를 해보자 들은 바는 없다.
추가 과업지시라고 얘기한 적은 없음을 말씀드린다.
▶ 한 축당 60축씩 120축인데. 연장을 한다는 부분이 있는데 한쪽은 하고 한쪽은 안한다고 했나?
= 오른쪽만 연장한다
▶ 브라캣이라는 것이 선체 받침대 기본적으로 세월호 선체 아래 깔려있는 것인데 42개가 무엇인가?
= 받침대가 앞으로 쭉 나와 있는데 그 받침대가 좌우로 흔들리지 말라고 받쳐주기 위해서 있는 것이고
▶ 어제 테스트 과정에서 일부 인양 빔이 휘었다고 하는데 들어 올리다가 인양 빔이 휘었다는 것은 당장 M/T가 들어 올리는 것이 아니라 인양 빔을 올리는 것인데.
= 인양 빔을 설계할 때 굉장한 안전율을 고려했다. 탄탄하게 설계하고 했는데 워낙 세월호 중량이 많고 44M 수심에서 강한 조류 여건에서 이틀 동안 들어져서 일부 리프팅빔이 휘어졌다. 악조건에서 했고 휘어진 상태서 감안을 했고 이상없음을 충분히 고려하고 했다. 쐐기나 그런 부분 고려해서 진행했다.
▶ 선체 훼손 없다는 것인지 확실히 해달라.
= M/T 과정에서 추가적인 선체훼손은 없었다. 추가적인 그런 것은 없다.
▶ 선체 내부 헤드캠으로 촬영하는데 공개하는가?
= 선체 내부에 대해서 사전조사 차원이고요. 조사위와 협의해서 하고 공개여부도 신중한 판단이 필요해서 협의하고 한다.
▶ 어떠한 결과가 나왔다면 공지하나?
= 결과에 대해서도 필요하면 조사위와 협의 후 말씀드리겠다.
▶ 선체 내부 수색을 반잠수식 선박에서는 반대하는데 협조공문을 보냈나?
= 침몰 구역에 대해서는 오늘도 계속 지장물 제거한다. 무어링라인 2개는 이미 수거했고 오늘 잔여 2개를 수거할 것이다.
▶ 화이트마린 평형수작업이 조석간만 차 어디까지 가능한가? 그런 것 고려해서 10일인가?
= 저희들이 보편적인 사항에서 하는 매뉴얼은 구비하고 있다. 특수한 경우에 단순 적용하는 것은 분명 위험성 있고 조석간만의차 세월호 취약성 육상으로 이동하는 속도 다 연계돼있어서 다 종합적으로 보고서 접근하고 10일을 마지노선으로 결정을 감안했다.
▶ 10일과 11일의 차이가 큰가?
= 기본적으로 저희가 평형수 작업하는 능력을 초과하게 되면 아무래도 문제가 있다.
▶ 무게를 추산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됐나?
= 펄 양을 진흙 양을 정확히 산정하는 것은 한계가 있고 모든 추론은 누구나 많은 전문가들이 수긍할 수 있는 것을 동원했음에도 조금 어느 정도 편차가 있다. 이번에는 저희들이 M/T 동원 축소를 60축까지 말이 있었으나 그래도 60축 더 투입하기로 했다.
▶ 추가 M/T가 한계에 도달하면 선체무게 줄이는 법을 고려한다 했는데 무게를 줄이는 법이 무엇인가?
=선체무게를 줄이는 것 전제로 말씀드린 것은 아니다. 차후에 한계에 봉착했을 때 한다는 얘기고 대규모 절단은 맞지 않다고 본다. 배를 이렇게 어렵게 인양을 시도한 목적이 충분한 미수습자 수습에서 하는 것이고 대규모 절단은 없고 기준은 두 개다. 하나는 천공은 진흙 빠지는 것, 선체의 안정성에 문제없도록 하는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조사위와의 병행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