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가 된 차량은 2009년 7월~2013년 8월 출고된쎄타2 2.4 GDi와 2.0 터보GDi 엔진을 장착한 현대차 YF쏘나타, 그랜저 HG, 기아차 K5(TF), K7(VG), 스포티지(SL) 모델이다. 해당 차량에는 어떤 문제나 결함이 있는 걸까?
국토부에 따르면 해당차량에서 엔진이 늘러붙는 소착현상으로 주행중에 시동이 꺼지는 현상이 발생한다는 신고가 들어오고 있다고 한다. 자동차안전연구원 조사에서도
소착현상이 발생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실제로 세타2엔진 차량은 '주행중 시동꺼짐'과 '화재', '엔진소음' 등이 발견돼 운전자들이 차량이상을 신고하는 사례가 잇따랐다. 신고된 한 K5 T-GDI 차량의 경우, 지난해 10월 9일 고속도로 주행 중 엔진이상으로 경고등 점등 뒤 정차한 직후 화재가 발생했다.
또다른 K5 T-GDI 차량도 올해 3월 5일 고속도로 주행 중 엔진파손음 발생 후 시동꺼짐과 화재가 발생했고, K7 GDI 차량은 올해 3월 12일 고속도로 주행 중 엔진소음발생과 출력저하로 정차한 뒤 견인조치됐다.이용자 불안감은 당연히 클수 밖에 없는 상황.
국토교통부 조무영 자동차정책과장은 “이번 리콜 조치는 기술적인 부분만 우선적으로 판단했고 현대차의 결함 사실 은폐 등의 여부는 사실 여부를 조사한 뒤 법률적으로 검토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은 자동차 엔진룸의 크랭크 샤프트 홈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5월 22일부터 리콜에 들어가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현대, 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점검후 문제발견 시 엔진 교환 등 무상 수리를 해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