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빙상경기연맹은 6일 "오는 8, 9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 2차 대회에 스피드스케이팅 스타 김보름(강원도청), 김민석(평촌고)와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최다빈(수리고), 쇼트트랙 간판 심석희(한국체대), 서이라(화성시청)의 팬 사인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2차 대회는 5~6일 열린 1차 대회 성적 기준으로 남녀 상위 24명만이 진출한다. 1, 2차 대회 성적으로 평창올림픽과 국가별 올림픽 쿼터가 걸린 2017-18 월드컵 시리즈 출전 선수를 가린다.
이에 따라 여자부 최민정(성남시청), 김아랑(한국체대), 김지유(화정고)와 남자부 이정수(고양시청), 신다운(서울시청), 황대헌(부흥고) 등 주요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심석희와 서이라는 이미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에서 각각 종합 3위와 우승을 차지해 대표로 자동 선발됐다.
8일 오전 11시에는 평창올림픽 대표를 확정지은 심석희와 삿포로아시안게임 2관왕인 김민석, 9 오후 1시30분부터는 서이라와 세계선수권 및 월드컵시리즈 여자 매스스타트 우승자 김보름, 그리고 삿포로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피겨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최다빈의 사인회가 진행된다.
경기 중에는 정빙 시간을 활용해 전문 MC가 진행하는 관중 이벤트가 열린다. 사인회에 참석한 선수들의 사인 티셔츠를 비롯해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이번 대회 입장료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