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6일 "주한 일본대사가 면담 요청을 했으나 오늘 오전에 어렵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도 "주한 일본대사관으로부터 나가미네 대사의 통일부 장관 면담 요청을 5일 오전에 요청받았다"며 "통일부에서는 일정 등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해 면담이 어렵다는 입장을 같은날 오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나가미네 대사는 4일 한국 도착 후 김포공항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등 중요한 사람들과 만나 한일간 위안부 합의 이행을 강력하게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주한 일본대사관은 나가미네 대사가 귀임하자마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홍 장관,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 일제히 면담 신청을 했다.
우리 정부는 이같은 면담 신청에 응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