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운용본부는 지난달 23일 금융당국이 발표한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 방안'과 관련하여 투자관리위원회와 투자위원회를 거쳐 그동안 확인된 내용을 기반으로 신중하게 검토해 왔다고 말했다.
기금운용본부는 그러나 대우조선해양의 재무상태와 기업계속성 등에 대한 의구심이 있어 현 상태로는 수용 여부를 결정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국민연금은 다음주 투자위원회를 다시 열어 채무재조정안의 수용 여부 등에 대해
최종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대우조선 회사채의 30%인 3900억 원어치를 보유한 국민연금이 출자전환에 반대하면 대우조선해양은 초단기 법정관리 즉 P플랜에 들어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