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통화에서 양측은 거듭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행위를 강력 규탄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양측은 아울러 양국간 긴밀한 공조 하에 유엔 안보리에서의 조치 등을 강력히 펼쳐나가기로 했다.
통화는 미국 측 요청으로 이날 오전 8시부터 20분간 이뤄졌다.
특히 맥마스터 보좌관은 이날 미국에서 열릴 예정인 미·중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중요한 문제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압박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해 나가는 한편, 주한미군 사드배치를 정상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양측은 시리아에서 벌어진 민간인 대상 화학무기 사용에 대해 국제규범을 위반한 비인도적 행위로서 강력히 규탄한다는 데 입장을 같이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