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 "주민공포와 경전철 맞교환 반대"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는 정부가 사드배치의 반대급부로 성주군에 9개 주요 사업들을 지원하기로 약속한 것과 관련해 주민의 공포와 재정지원 사업을 맞바꾼 것이라며 평가절하했다.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는 5일 성명서를 통해 "성주가 인구 4천 5백명의 초전면을 포기하려는 것은 파렴치한 일인데다, 롯데골프장이 있는 소성리 북쪽의 김천주민들이 느낄 공포에 대해 내몰라라 하는 것은 후안무치한 일"이라고 밝혔다.

성주투쟁위는 사드는 "이미 건설된 용인경전철, 부산-김해간 경전철도 부도가 나 애물단지가 되어 있는데, 정부가 바뀌고 사업주체가 바뀌는 마당에 경제성 검토도 없이 발표한 대구-성주 경전철이 무사히 추진되리라고 믿을 성주군민은 없다"고 지적했다.

사드투쟁위는 또한 "국방부가 막무가내로 사드 알박기를 추진하고 있고 그 과정에서 성주군이 군사시설보호구역 지정에 관한 의견서를 제출하는 것은 국방부의 불법적인 사드배치 절차를 가속화 시키는 부역행위"라고 강하게 불만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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