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미사일 도발, 국제사회 평화에 대한 위협행위"

북한의 탄도미사일 (사진=노동신문)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5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행위"라며 강력 규탄했다.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한 일련의 안보리 제재 결의에 대한 노골적인 도전이며 한반도 뿐 아니라 국제사히 전체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행위란 점에서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 정권의 이러한 무모한 도발은 화학무기를 사용한 김정남 암살과 더불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의지와 징벌적 조치를 더욱 강화하고 결국 자멸을 앞당기게 될 것임을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러한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 대해 유엔 안보리를 중심으로 한 국제공조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한미 간 확장억제 실행력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를 가속화하는 등 굳건한 한미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한치의 흔들림 없이 국민의 생명과 국가의 안보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6시 42분쯤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북극성 2형'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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