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북한산에 '탄소 상쇄 숲' 조성

서울시민들과 5천800 그루 나무 심어…30년간 345톤 이산화탄소 흡수

금호타이어가 4일 식목일을 맞아 북한산에 '금호타이어 탄소 상쇄 숲' 조성 행사를 가졌다.
금호타이어(대표 이한섭)는 식목일을 맞아 4일 서울 종로구 구기동 북한산에서 서울시민들과 함께 '금호타이어 탄소 상쇄 숲' 조성 행사를 가졌다.

금호타이어와 서울시가 공동 주최하고 종로구가 주관한 행사에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한 1천여명의 시민들과 금호타이어 임직원, 서울시, 종로구청 관계자들이 동참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날 북한산 자락 1만3천 제곱미터 면적에 산벚나무, 청단풍, 산딸나무 등 12종, 총 5800 그루의 묘목과 교목을 심었다. 이 나무들은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의 이름 및 꿈과 소망을 적은 표찰을 걸고 앞으로 30년간 서울시의 관리 및 보호를 받는다.

이번 행사에서 조성된 숲에서 산림이 흡수한 이산화탄소량은 산림탄소상쇄제도에 따라 사전 등록된 사업계획을 통해 모니터링 돼 5년 후 산림청에서 인증서를 받게 된다.

이 숲은 앞으로 30년간 종이컵 약 3100만개의 이산화탄소 발생량에 해당하는 총 345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호 금호타이어 경영기획본부장은 "3년째 서울시민들과 함께 탄소 상쇄 숲 조성 행사를 해오고 있다"며 "이 묘목들이 30년 후에 울창한 숲을 이룰 수 있도록 금호타이어는 환경을 가꾸는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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