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탄성과 내열성이 뛰어난 '크레오라 파워핏(Power Fit)'과 위생용품(기저귀용) 스판덱스 '크레오라 컴포트(comfort)' 등을 알리고 있다.
효성은 또 자체 기술로 개발한 ‘OETO(Over End Take Off)’ 기계를 전시회 현장에서 시연했다. OETO는 기저귀에 스판덱스 원사를 공급해 주는 설비로, 제조업체가 OETO를 이용하면 기저귀 생산 공정 중 기계를 멈추지 않고 원사를 교체할 수 있어 약 15~20%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전 세계 기저귀 시장은 2016년 기준 약 545억 달러(60조원)규모로, 매년 8% 이상 성장해 2021년에는 약 8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과 아시아 지역이 기저귀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노령화에 따른 실버 산업의 성장으로 성인용 기저귀 시장도 확대돼 기저귀용 스판덱스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효성은 향후에도 인덱스,중국 생활용지국제과학기술박람회(CIDPEX) 등 전시회에 참가해 스판덱스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덱스는 3년마다 미주(IDEA)∙유럽(INDEX)∙아시아(ANEX) 지역을 순회하며 열리는 세계 최대의 부직포 원사 전시회로,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주요 위생용품 메이커 약 59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방문객 12,500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