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발사

북한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5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북한이 오늘 아침 함경남도 신포 부근에서 동해상으로 불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6시 40분쯤 함남 신포의 지상에서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발사체의 종류와 비행 거리 등은 파악되지 않았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2일 강원도 원산일대에서 무수단급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1발 발사한 이후 13일 만이다.

앞서 지난달 6일에는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스커드 개량형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사일 발사 도발을 감행한 것은 일종의 무력시위라는 관측이 나온다.

6∼7일 미국에서 개최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첫 정상 회담에서는 북한 핵·미사일 문제가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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