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권교체 통해 '사람사는 세상' 만들 것"

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수도권·강원·제주 선출대회에서 대선후보로 선출된 문재인 전 대표가 꽃다발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는 4일 "정권교체와 정권교체 이후의 국정운영을 통해서 노무현 대통령이 꿈꾸셨던 '사람사는 세상'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노무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꿈꾸셨던 '사람 사는 세상'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후보는 이어 "'사람사는 세상'은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개혁과 통합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함께 다 이룰 때 달성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노무현 대통령의 못 다 이룬 꿈을,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과 가치 그런 것을 기념하는 데에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참배를 마친 문 후보는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그는 "지난 구정 다음날 묘역을 참배하고 우리 (노무현) 대통령께 세배도 드리고, 그때도 권 여사를 만나뵌 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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