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강민호, 역대 24번째 200홈런 '-2'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가 개인 통산 200홈런에 2개만 남겨뒀다. (사진=롯데 제공)
롯데 자이언츠의 안방마님 강민호가 개인 통산 200홈런 달성을 눈앞에 뒀다.

지난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홈런 2방을 터트리며 통산 198호를 신고한 강민호는 앞으로 2개만 더 홈런을 추가하면 역대 25번째로 200홈런을 달성하게 된다.


2004년 롯데에 입단한 강민호는 이듬해 4월28일 수원 현대전에서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2007년에는 14개의 아치를 그려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강민호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내며 롯데 타선에 힘을 보탰다.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15년 기록한 35개다. 개인 한 경기 최다 홈런은 3개다.

역대 KBO 리그에서 200홈런을 달성한 선수는 1991년 이만수(삼성)를 시작으로 가장 최근인 2016년 최정(SK)까지 총 23명이 있었으며, 강민호가 달성 시 현역선수로는 8번째이자 롯데 선수로는 2011년 이대호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강민호가 200홈런을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따라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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