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마스터스' 김시우, 고교생 골프 유망주와 함께

생애 첫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김시우(왼쪽에서 두 번째)와 김시우의 초청을 받은 골프 유망주 3명. (사진=CJ대한통운 제공)
처음으로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김시우(21)가 골프 꿈나무를 초청한다.

마스터스는 세계 최고의 골퍼들만 출전하는 '꿈의 무대'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4개 메이저 대회 가운데 출전 자격이 가장 까다롭다. 덕분에 올해도 94명만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 입장한다.

김시우는 마스터스 출전권이 주어지는 19개 기준 가운데 지난해 PGA 투어 우승(윈덤 챔피언십)과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라는 두 가지 기준을 만족시켰다.

생애 첫 마스터스 출전이다.


김시우는 후원사 CJ대한통운과 함께 마스터스 참관을 희망하는 고등학생 골프 유망주 3명을 선발했다. 3명의 유망주들은 일주일 동안 세계 최고의 골프 대회를 직접 눈으로 보게 된다.

마스터스에는 파3 콘테스트가 있다. 개막 하루 전 열리는 파3 9개홀을 도는 이벤트성 콘테스트다. 가족과 친구, 연인 등과 함께 라운드를 돌면서 마스터스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다.

3명의 유망주 중 1명은 파3 콘테스트에서 김시우의 캐디를 맡게 된다. 말 그대로 특별한 경험이다.

김시우는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롤모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후배들이 나를 보며 꿈을 키우고 도전하는 모습에 책임감을 느끼고 그들을 위해 나도 무언가를 해야겠다 느꼈다"면서 "생애 첫 마스터스를 후배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뜻 깊고 이들이 많은 것을 보고 배워 나보다 더 훌륭한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