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는 이날 서울 동작구에 있는 국립현충원에서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을 만나 "대한민국은 건국 이후 역사에 많은 굴곡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후보는 이어 "대한민국은 아주 빠른 성장의 그늘 속에 많은 적폐들이 있고 이번에 우리 국민들은 그 적폐의 생생한 민낯을 보았다"며 "반칙과 특권, 부정부패, 정경유착, 국가권력의 사유화 같은 공정하지 못하고 정의롭지 못한 모습들인데 공정과 정의의 토대 위에서 정의로운 국민통합을 이뤄야겠다고 다짐했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이날 현충원 학도의용군 무명용사탑도 참배했다.
그는 "학도의용군 무명용사들이야말로 대한민국을 지켜주신 상징과 같은 분들"이라며 "우리나라를 위해 한 몸을 희생하시고 헌신하신 분들을 제대로 기리는 것이 진정한 보훈이고 진정한 안보의 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