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숭실대 유기신소재·파이버공학과 김도환 교수와 KAIST 생명화학공학과 정희태 교수가 이끄는 공동연구팀이 고신축성 전자피부에 관한 연구 내용을 학술지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스'에 표지논문으로 실었다고 4일 밝혔다.
연구진은 포유류 피부에 있는 대표적 촉각 수용체 중 하나인 '메르켈 세포'의 구성 원리에서 힌트를 얻어 전자피부를 개발했다.
연구진은 이번에 만든 전자피부의 경우 감도가 높고 전력 소모가 적고 신축성도 뛰어나앞으로 이런 피부가 부착된 차세대 소프트로봇이 촉각 피드백을 통해 환자의 건강상태를 알려주거나 정교하고 세밀한 수술을 하는 게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와 관련된 기술로 국내특허 1건과 해외특허 3건을 출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