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 등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센나야 플로샤디' 역에서 2차례 연쇄 폭발이 일어났다.
사고 후 일부 지하철 역사 출입은 봉쇄됐으며,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당국은 폭발사고가 테러로 인해 발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고향이자 정치적 기반으로, 폭발 당시 푸틴 대통령이 방문 중이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정보기관인 연방보안국(FSB) 국장과 사건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